러시아반도핑위원회(RUSADA)가 도핑 조작으로 언론에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러시아의 도핑 조작 논란은 2014년부터 꾸준히 계속되어 왔으며, 이전에 러시아 선수들이 도핑 관리관들에게 뇌물을 지급하고, 1,400여개의 양성 반응 도핑 샘플을 폐기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한 러시아연방안보국(FSB : Federal Security Bureau)의 담당자가 WADA로부터 인가를 받지 않은 도핑 테스트 시험실을 비밀리에 운영해왔다는 사실 또한 드러난 적이 있습니다.
WADA(World Anti-Doping Agency)는 1999년 스위스에 의해 설립되었고, 전세계 모든 스포츠 선수들이 도핑 없는 환경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지향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입니다.
작년 12월 9일 WADA(세계도핑방지기구)는 러시아가 조직적으로 도핑 테스트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4년간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해 2020년 올림픽과 2022년 월드컵을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국기나 월드컵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러시아가 국가 없이 중립국가로 러시아가 월드컵에 출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러시아가 중립국가로 오는 2020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하면 FIFA는 규정을 바꿔야 하며, 조금 복잡해 질 수 있습니다. 결정은 FIFA(국제축구연맹)에 따라 달렸습니다.
WADA(세계도핑방지기구)가 주요 대회로 포함되지 않은 대회에는 참가가 가능합니다. Euro 2020(유로 2020)은 주요 대회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러시아는 Euro 2020(유로 2020)은 출전할 수 있으며, 이미 예선전을 통과한 상태입니다. 예정되어 있던 2020 유로(유럽 챔피언십)과 2021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다른 국가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