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언니로 불리는 김연경은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지난 2년간 뛰었습니다. 김연경이 국내 복귀를 할 경우 흥국생명으로 돌아올 확률이 큽니다. 김연경이 돌아온다면 또다시 여자 배구계의 붐이 일 것입니다. 다른 팀들도 앞다퉈 김연경을 영입하려는 동향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러브콜을 받은 김연경의 선택만이 남은 것입니다.
김영경은 6월 3일 흥국생명 구단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온다고 한다면 팀 연봉 상한 및 여러 문제는 나중에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연경은 본인의 연봉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연봉이 깎이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부분도 있다고 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는 김연경과 같이 뛸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출 수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이미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를 보유하고 있어 전력이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김연경까지 영입한다면 다른 팀과의 전력차가 심해질 것이라고 걱정을 하는 다른 팀들도 볼 수 있습니다. 김연경이 흥국생명으로 간다면 막강한 팀 배구계의 어벤져스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식빵언니 김연경이 어떤 결정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배구계는 들썩이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 선수들도 기대반 설렘반으로 김연경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우려에도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국내 복귀를 결정하면 빠른 영입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V-리그 다음 시즌 선수 등록 마감은 오는 6월 30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만약 도쿄올림픽이 2021년에 열린다면 국내에서 활동하다가 올림픽 출전도 김연경에게는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